제오건축사사무소
416 생명안전공원 현상공모 제안 - 416 Memorial Park Design Competition

- 진행단계 : 제안
- 설계기간 : 2021.03~2021.04
- 대지위치 :경기도 안산시 
- 건축용도 : 전시 및 봉안시설
- 대지면적 : 23,000 m²
- 건축면적 : 9,962 m²
- 연 면 적  : 9,962 m²
- 건축설계 : 제오건축사사무소
- Phase : Proposal
- Design Period : 2021.03~2021.04
- Location : Hwarang-ro, Ansan-si, Gyeongg-do, Korea
- Building Use : Exhibition, 
- Site Area : 23,000 m²
- Building Area : 9,962m²  
- Total Floor Area : 9,962 m²  
- Design : JEOH Architects
416 생명안전공원은 우리 사회에 그 뒤늦은 보살핌과 위로가 시작되는 장소입니다. 아픔을 토해내는 장소이자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공원. 아무런 말없이 걷는 것만으로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날의 후회를 되새기고, 용기를 내어 희망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계획하였습니다. 주출입광장 (Entrance Plaza)로 계획된 너울대는 공원의 표면은 이곳이 세월호에 대한 기억을 품고 있는 장소임을 암시합니다. 그 표면에 심어진 250 그루의 묘목은 시간이 흘러 큰 나무가 될 것입니다. 주출입광장(Entrance Plaza)에서 느껴지는 공간의 분위기는 지하로 이어지고,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는 여정의 시작점입니다.  지상에서 지하로 진입하는 다소 긴 입구공간은 전이공간으로서 심리적 긴장을 유지하게 하는 통과동선입니다. 이 전이공간은 전체 평면계획에 반영이 되는데, 프로그램별로 공간을 이동할 때, 먼저 지나온 공간에서의 경험을 가라앉히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는 연결장소로, 깊고 어두운 공간으로 계획하였습니다.

전시동선에는 기본적인 동선이 있지만, 이 공간에는 그런 방향성이 없습니다. 공간 안에 세월호의 일부가 놓여지고, 그 외의 공간에는 유품들이 전시되어집니다. 어느 누구, 어느 유품을 정해진 동선따라 보는 게 아니라, 공간전체가 하나의 이미지처럼 그날의 기억을 담을 수 있게 하고자 함입니다. 이런 전시공간을 모두 지나 마지막으로 정서적 환기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기억의 방(MeomoryChamber)을 계획하였습니다. 천정의 흐르는 물에 투과되어 내려오는 빛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마지막으로 그 아픔이 울부짖는 장소입니다. 추모길(Memorial Ramp)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일반적이지 않은 아주 긴 경사로입니다. 바다 속에서 저 위에 햇살이 보이는 곳은 너무나 가까운데, 올라오는 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하1층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 긴 경사로(Ramp)는 그 얼마 안되는, 가까이 보이는 지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묵묵히 그 시간을 돌이켜보는 장소입니다. 아픔으로부터 나아갈 수 있는는 기나긴 길이기를 바라는 계획입니다. 이 곳을 지나 맞이하게 되는 추모가든(Memorial Garden)은 마음껏 숨쉬고, 목청 놓아 소리질러도 되는 시끄러워야 할 지상 공간입니다. 공연도 있고, 재잘거림도 있고, 울음소리와 웃음소리도 있고, 여러 가지 이벤트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여러가지가 일어나는 장소이지만, 일상적인, 가장 일반적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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