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대학교 캠퍼스환경융합관(화수원) 신축사업 설계공모
Seoul National University Campus Environmental Convergence Center Design Proposal

- 진행단계 : Competition
- 설계기간 : 2025.02-03
- 대지위치 : 서울시 관악구 Gwanak-gu, Seoul, Korea
- 건축용도 : 교육시설 Educational facilities
- 사업부지면적 : 1,083.57m² [Site Area]
- 건축면적 : 407.97m² [Building Area]
- 연 면적 : 1,214.13m² [Total Floor Area]


서울대 화수원은 캠퍼스 내 위치하면서도 관악산 자연과 맞닿아 있는 경계 지점에 자리합니다. 본 계획은 캠퍼스와 자연환경 사이의 조화로운 연결을 어떻게 건축적으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해결방안 중 하나로, 온실 내부의 식생들이 건축물 밖으로 적극적으로 보여지게 하여, 외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건축(강의동) - 건축+자연 – 자연(관악산생태)로 이어지는 경계의 단면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경계의 계획을 위해 건축구조는 중앙 기둥구조로 구성했고, 자연재료인 목재를 주요 구조재로 적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에 반응하고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일체화되는 목구조의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온실 내부의 식물과 외부 환경, 그리고 건축물이 함께 호흡하는 구조적 개념으로 이어집니다. 구조는 목구조를 기반으로 하되 일부 금속 부재와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하여 경제성과 시공성을 확보했습니다. 하부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구성되어 지면과의 이격을 통해 목구조를 보호하며, 입면의 커튼월은 자연과 강의동 사이의 시각적 소통을 가능케 합니다.

화수원은 단순한 온실을 넘어, 자연과 인공 환경 사이의 경계에서 건축이 취할 수 있는 태도와 구축 방식을 실험하는 공간입니다. 이는 건축이 자연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제안하는 하나의 방식이기도 합니다.